1192 장

형수가 앞으로 나와 매자를 끌어내렸다.

지난번에 형수가 어떻게 아버지의 입에서 향화를 이어받았는지 나는 알지 못했다.

매자는 침대에서 내려오자마자 토할 기세였다.

"매자, 괜찮아?" 내가 물었다.

"숨 좀 돌리면 괜찮을 거야!" 매자가 바닥에 쪼그리고 앉아 손을 내저었다.

그녀가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니 나는 정말 난감했다.

아마도 지난번에 형의 심정도 이랬겠지? 매자가 마침내 일어섰다.

"자, 신부, 담배를 다시 물어봐!" 왕 마쯔가 말했다.

아버지가 일어나 앉으며 더듬더듬 말씀하셨다. "매자야, 조상님들이 물려주신 규칙이라 우리가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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